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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조회수 39세입자입니다. 집주인 할머니가 실거주 한다고 하셔서 갱신권 못쓰고 나갑니다. 다만 혹시 시세가 너무 올라 그런 것이면 조정해 드릴수 있다고 하니, 안그래도 실거주 때문이지 평생 다른지역에 사셔서 들어오기 싫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얼마정도 생각하냐고 물으니 월세 100만원을 더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동네 오셔서 시세 봤더니 120도 받더라면서… 형편이 안되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월세 50에 해주시겠다 하시더군요. 부동산은 80정도 받음 될거 같다고했다고… 5%만 올릴 수 있는 법이 있어도 본인이 들어와서 살긴 싫고 시세대론 받고 싶고 그럼에도 싸게 살게 해준다는 선심성 말투… 그리고 그걸 돕는 부동산, 법대로 갱신해 주는 임대인은 호구인듯한 세상이네요. 악법이지만 지켜져야죠. 물론 내집을 내맘대로 못하는 이딴 법을 지지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4년 살꺼 생각해서 올린 전세가를 2년 산 사람에게 계속 적용하려는… 심보에 씁쓸해서 남깁니다. 첫 신혼집에 첫 신축이라 애정이 많이 들었거든요. 전세자금 대출에 월세까지 내면 도저히 생활이 안될거 같아 내집없는 서러움을 다시 잘 느끼고 악착같이 마음먹고 나갑니다. 집주인 복은 없었지만 숲이 있어서 4계절 내내 아름다웠고 산책하며 행복했습니다. 집도 하자 없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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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
성산동관심동네
좋은곳인데 나가야하다니 안타깝네요 현실을 반영한 입법이 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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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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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비글스
신정동위치인증
먼가 씁쓸하지만...그래도 좋은 후기글이라서 많은 도움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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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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