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용두교는 으악이 둥지이네요.🕊🕊🕊
2024.01.22 조회수 70 왜가리는 자기 영역과 둥지를 끔찍히 아끼기 때문에, 같은 왜가리가 눈에 띄기만 하면 번식이 목적이 아닌 이상은 쫓아가서 싸움을 건대요. 암수 생김새도 똑같대요.
요즘 정릉천 용두교 주변에 왜가리 세 마리가 자주 오는데, 똑같이 생겨서 우리동네 으악이를 알아보기 어려웠어요.
1윌19일(금)에 으악이가 양쪽에 있던 백로도 싫다했는지, 산책하고 오니까, 백로가 낯선 왜가리 양쪽으로 옮겨가있었어요. 백로도 없었다가 다시 오니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어제는 왜가리 세 마리 중에 으악이를 못알아봐서 왔다갔다 했더니, 으악이가 으악 소리를 지르며 용두교 밑으로 쏙 들어가버려서 깜짝 놀랐어요.
오늘은 용두1교에 왜가리 두 마리가 낮과 저녁 교대로 와있는 것 같았어요. 하나는 목을 움추리고, 다른 하나는 목을 길게 편 자세가 자주 보여서요.
추울 땐 없던 으악이가 오늘 저녁에는 자기 영역을 지키려고 용두교 빛 조명 아래서 추위에 떨고 있네요.
용두교는 저녁마다 한쪽 면에 조명을 비춰 여러가지 빛 작품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음악이 흐르죠.
빛 조명과 음악을 감상하며 더 똑똑해진 것 같은 으악이지요.
용두교 으악이가 용두1교 왜가리 두 마리를 감당할 수 있을까요. 모두 따뜻한 남쪽으로 가있다가 날씨가 따뜻해진 후에 오면 좋겠어요.
2024. 1. 22.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