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8 조회수 21분담금 늘어 재건축·재개발 메리트 실종
시장 침체 맞물려 가격지수도 하락 전환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5단지는 최근 호가가 4억5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전용 31㎡ 단일 평형으로 이뤄진 84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추진하며 시장이 뜨거웠던 2021년에는 8억원에도 팔렸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에 지난해에는 4억원대로 실거래 가격이 빠졌다. 지난달에는 201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인 4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현재 온라인상 매매 매물은 약 30건인데, 호가는 4억원 중반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재건축 단지 하락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2단지 전용 83㎡는 지난달 18억5000만원(12층)에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평형은 2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서초구 신동아2차 전용 166㎡는 지난달 29억5000만원(8층)에 팔렸는데, 직전 거래인 2022년 3월 거래 가격(36억8000만원·13층) 대비 7억원 이상 내렸다.
실제 가격지수도 하락세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격지수 통계를 보면, 전국 20년 초과 아파트는 지난해 8월 매매가격지수가 상승 전환했지만 세 달만인 지난 11월 하락 전환했다.
https://v.daum.net/v/20240208111752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