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대출, 현장에선 한숨만
2024.02.08 조회수 42안녕하세요 홀란입니다 ❗️최근 신생아 특례대출에 대한 기사가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청액이 무려 2.5조에 육박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건 다른가 봅니다. 공인중개업소에서는 매수자를 찾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고 하는데요. 신생아 특례대출의 금액대가 9억 이하의 주택에 한정되기 때문에 서울에선 대표적으로 노원 도봉 강북구, 금천구, 관악구, 구로구가 해당주택이 몰려 있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은 전세만 나가고 매매는 없다, 특례보금자리 때와는 다르게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등 신생아특례대출로 집을 사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작년 한해동안 서울에서 출생된 아기의 숫자는 4만 654명이라고 합니다. 신생아특례대출이 1월 1일 이후 출산한 가구를 대상으로만 하기 때문에 대상부터가 굉장히 적은데, 여기에 부부합산 연소득 1.3억 이하, 순자산 4.69억이하라는 조건까지 붙으니 더욱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9억원 이하의 아파트도 서울 아파트 114만 가구 가운데 37.3%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사실 신생아 특례대출이 소문처럼 그렇게 혜택이 크지는 않다고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연봉 수준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데 합산 연봉이 1억을 넘으면 3.3%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1.6%의 금리를 받으려면 소득이 2000만원 이하에 10년 대출이어야하는데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는 것입니다. 신생아특례대출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신청된 9631건 중 실제 매매건은 1519건이고(19.7%), 나머지는 대환 용도였다고 합니다. ✔️처음 신생아특례대출 이야기를 들었을 땐 긴가민가했습니다. 이 대출로 부동산시장의 분위기가 바뀔까? 그래도 좀 영향은 있지 않을까생각했지만 결국 아니었던 것입니다. 소득조건은 물론이고, 금리 수준자체도 크게 메리트있는 금리는 아니며 지금의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녹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정부는 9억이하라는 주택요건을 내면서 아파트 가격의 하방을 견고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실제 신혼부부에게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 정책인지에 대해선 물음표일 뿐입니다. 사진은 사당동 소재 부동산을 찍은 것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46610?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