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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0 조회수 19부모님과 함께 꽤 오래 (거의 10년?) 거주중인데요. 직장인이고 자차를 주로 이용하는 제겐 고속도로로 빨리 나갈 수 있어 좋아요. 은근 서울한복판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이쪽은 고속도로도 그렇고 막 막히진 않으니까 오히려 빨리 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주차는 너무 밤늦게 집에 오면 이중주차 해야하는 게 좀 안좋은데 막 주차대란까지는 아니에요. 밤 7-8시정도에 오면 그래도 자리 꽤 있는 정도? (동마다 케바케일지도…) 지하주차장에서 (지하2층까지있음) 계단으로 걸어올라와서 외부로 나와서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 점은 좀 불편하지만 운동된다 생각하고 다닙니다. 대중교통도 단지 정문 앞에 버스정류장 있어서 좋고요. 저처럼 단지 안쪽이면 후문 쪽에 마을버스 68번 타면 되어서 편하고요. 버스타면 금촌역(경의선)까지 10분? 걸어서는 금촌역까지 20분 정도? 그래서 나갈 때 말고 집에 올 땐 운동삼아 걸어올 때도 많아요. 그 외 서울 나가는 빨간 버스 등 다양하게 정문정류장에 서요. 정문쪽 주민센터 있는 점, 이마트에브리데이 있어 편리해요. 집의 좋은 점은 바로 뒤에 산이 있어 운동 가능하다는 점. 자연친화적이라 공기 좋고 나무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봄에 단지 내 벚꽃도 장관이고요. 채광이 좋아요. 햇살이 집안 가득 들어옵니다. 바람도 앞뒤로 몰아쳐서 환기 시킨다고 베란다 앞 뒤 문 열면 시원하고요. 예전엔 여름에 에어컨 안 틀어도 될 정도로 시원했는데 요즘은 좀 더워지긴 했는데 그래도 에어컨 아주 가끔 틀고 평소에 선풍기로도 괜찮더라고요. 벌레가 없다는 점도 제겐 엄청난 장점입니다. 연식이 좀 된 아파트지만 별 불편함은 없이 살고 있어요(화장실 타일이 옛스럽긴 합니다. 주황색, 버건디.. 부모님 말씀이 관리비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하시고요. 층간소음은 엄청 심한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예 없진 않아요. 윗집이나 밑에 집에서 피아노 치면 작게 들리는 정도…? (작은 방 기준) 아, 분리수거는 매주 금요일마다 있어요. 대단지라 상가가 잘 갖춰져있어요. 가끔 아파트 내 장이 설 때도 있는데 그땐 좀 복잡합니다. 어릴 때 들어와 살 땐 잘 몰랐는데 적당히 편의시설 있으면서 공기 좋고 살기 좋은 것 같아요. 초등학교는 바로 뒤에 있어서 좋고요. 근데 이후 자녀들 중고등학교 생각하시면 좀 아닐 수도 있겠다…? 싶은데 잘 모르겠네요. 저처럼 미혼에 그런 거 상관없는 사람은 가격도 저렴하고 적당히 널찍하며 쾌적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 아파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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