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오간수교와 왜가리 🕊
2024.02.15 조회수 58청계천 오간수교 소속 왜가리 같아요. 둥근 바위섬은 새가 와서 머물라고 만든건지 의도를 알 수 없어요. 산책길과 맞닿아있어서 지나가던 아이가 손에 든 나뭇가지로 새를 내리치고, 보호자는 그걸 보고도 가만히 있었거든요.
2월 9일에 이어 13일에 다시 가보니 왜가리가 근처에 잠시 있다가 떠났어요. 눈부터 뒷머리까지 검은 줄이 이어지고, 목 뒤로 늘어진 검정 댕기깃 길이로 연륜을 가늠하는데, 오간수교 왜가리는 아직 어린 것 같아요.
왜가리와 백로는 환경변화 적응력이 높아 인간과의 공존에 성공했고, 원래 여름 철새였으나 현재는 텃새가 됐어요. 한국은 왜가리와 백로 번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어요 경기, 충북, 강원, 경남, 전남에 있대요.
번식기에 부리는 주황색, 다리는 붉은색으로 변하고, 정교한 구애 행동을 해요. 물 근처 숲이나 나무에 나뭇가지를 쌓아서 둥지를 만들어요.
새는 후각, 청각이 발달했고, 주변 환경에 민감해서 서식지와 대조되는 색의 의상도 피하고 큰소리로 떠들지 않아야해요 돌을 던지는 등 괴롭히면 철새를 영원히 쫓아버리는 거래요.
새가 와서 놀아야 청계천이 더욱 빛나고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지요. 산책길에서 떨어지게 바위를 맞은편 나무 쪽으로 배치해서 새가 편히 쉬도록 좀더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4. 2. 15.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