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답교놀이는 재미있는 놀이네요.
2024.02.25 조회수 57정월 대보름날인 어제 청계천 수표교와 광통교에 갔어요. 조선시대 사람들이 답교놀이를 많이 하던 다리이지요.
수표교에서 지난번 봤던 왜가리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없었어요. 나무로 만든 다리라서 발에 닿는 감촉이 여전히 좋았어요.
광통교에서는 청계광장 쪽에 모전교가 보이고, 광교 쪽은 세월교와 광교가 보여요. 청계천 산책길로 내려가서 광통교를 바라봤어요. 비가 조금 내리는 중이라서 통행이 가능했어요.
옛날 광통교 위치였던 광교를 거쳐서 보신각에 당도했어요. 보신각 종소리를 듣고난 후에 답교놀이를 했다지요. 보신각은 언제나 당당하고 멋지네요. 주변 고층빌딩에 지지않을 기세지요.
귀가해서 보니 참 오랜만에 청계천 무학교와 존치교각 사이 나무에 백로 12마리가 자고있었어요. 한동안 안 보여서 이 지역에 문제가 있나, 영영 안오나 궁금했었죠. 비가 와서 보름달이 없는데, 집에 돌아온 백로가 보름달같았어요.
답교놀이는 동네에서 가까운 다리에서 걸으면 좋겠어요. 걷기 운동도 하고 동네 주민들과 인사하고 정담도 나눌 수 있으니 답교놀이는 참 재미있는 놀이같아요
정월 대보름날 밤에 자기 나이만큼 다리를 오가며 걸으면 일년내내 건강하고 소원도 빌면 성취한다니,
옛 조상들은 지혜롭고 좋은 답교놀이 문화를 남겨주셨네요.
2024. 2. 25. 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