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식 용산구 5억대 아파트, 용산동아파트
2024.02.27 조회수 179🐧
대통령실 이전 이슈 때 잠깐 집중을 받았던 용산동아파트입니다. 무려 1969년식이고요. 96세대, 10평대 세대로만 구성된 최고 7층 1개동 구성입니다.
앞서 리뷰한 한신아파트와 마주보고 있는 위치로 독자적으로 재건축 추진중인 남산대림아파트와 토지경계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아마 용산구 통틀어 가장 저렴한 아파트가 아닐까 싶네요. 최소평형이자 주력평형인 방2, 화1 구성의 13평형이 현재 호가 5.5억원입니다. 반짝 올랐다가 떨어진 가격이에요. 다만 면적대비 구성이 알차죠. 전용과 공급면적이 동일합니다.
겹겹이 쌓인 주차공간도 특별하고요. ㄷ자 모양의 건물 앞뒷면으로 출입이 가능한 것도 요즘 보기 드문 구성입니다. 관리사무소도 따로 위치해있고, 재활용/쓰레기 처리장도 보입니다.
단지 입구를 상당부분 막고 서있는 제2종 근생건물이 있는데요. 23년 2월자로 평당 7천만원 수준으로 경매로 손바뀜이 있었습니다. 대로변 건물을 비교적 저렴하게 잘 받아가셨습니다. 낙찰가 47억이고요. 그런데 어떤 용도로 이 건물을 노린 건지 궁금하네요. 남산 주변 고도제한 완화에 힘입어 용산동아파트와 합필할 때 시너지가 클 것 같은데요. 언젠가는 반드시 정비가 될 것이지만 현재로써는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