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벗어나니 다 개털이더라"
2024.02.29 조회수 25어제 큰 공기업에서 대거 명퇴소식이 들렸다.
내가 아는 사람이 4명이나 되었다.
그 중 매우 유명한 사람도 있었다.
주로 1970년 초반 출생자들이다.
한 조직에 20년 이상 근무해서 그런지 갑작스런 명퇴에 적지않은 충격을 빋은 듯했다.
지금까지 공기업이라 다니면서 월급걱정을 안했을 것이다.
누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제는 큰 울타리를 벗어나 뿔뿔이 흩어져 각자도생을 해야한다.
지난해 퇴직한 한 친구는 "샐러리맨은 조직을 벗어나면 개털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자신의 가치는 조직의 후광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아무리 잘 나도 그 조직의 힘이 없었다면 남들이 그렇게 알아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명함 값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홀로 개척해나가야한다.
조직의 품을 벗어나면 누구나 다시 정착한다는 것이다.
연착륙을 하느냐,경착륙을 하느냐 차이일뿐이다.
자기 전문성을 확보한 사람은 그나마 연착륙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멘땅에 헤딩할 수 밖에 없다.
노후 준비는 따로 있는 게 아니다.
회사에서 노후 준비하라고 시간을 주지도 않는다.
샐러리맨에게 하루하루는 전쟁이다.
퇴직후 충격을 줄이기 위해선 재직기간 스스로 자기전문성을 확보하는 수 밖에 없다.
현재 업무와 연관된 자격증을 따거나 학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말에 골프장보다 도서관에 있었던 사람이 연착륙을 잘한다.
요즘 지인들로부터 퇴직하니 200만원 월급자리도 귀하더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어찌보면 기대치를 낮추는 것도 노후준비의 또다른 마인드가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