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인플레이션···한국경제 3高 여파 지속되나
2024.03.01 조회수 21핵심요약>
새해 들어서도 고물가 지속돼
물가가 높은 지저에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는 '스티키(끈적한) 인플레이션' 현상
고물가에 금리 인하도 쉼지 않을 듯.
물가가 높은 지점에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는, 이른바 '끈적한 인플레이션(sticky inflation)' 현상이다.
이에 따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도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원재료난으로 촉발된 고물가 현상은 올해부터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올 첫 발표된 물가지수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2.6%로 전망했지만 상반기는 2.9%~3%로 시점을 달리하며 전망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은 더욱 거칠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1% 상승했다. 2.9%로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을 상회하는 수치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전달에 비해 시장 전망치 0.1%를 웃도는 0.3%를 기록했다.
이같은 구조적 문제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크게 오른 물가는 좀처럼 내리지 않게 되고 이같은 물가를 잡기 위해 단행한 고금리 조치 역시 고물가와 함께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
미국 연준이 당초 3,4월쯤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올 중반을 넘어 연말에나 가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기준금리를 먼저 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금도 미국보다 낮은 금리인데 이를 먼저 나서 더 낮추면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