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청담아파트 29억에 경매,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7달전 조회수 53안녕하세요 홀란입니다. 올해 주목받는 청약 아파트 중 하나인 청담르엘 입주권을 배정받을 수 있는 물건이 경매로 나왔습니다.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청담동 134-18 일대의 2만 9713제곱미터 중 62제곱미터인데요. 감정가는 36억 7283만원인데 한차례 유찰된 상황으로 감정가의 80%수준인 29억 3826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물건은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내 토지지분인데 조합원이 채무자로 111제곱의 아파트를 분양신청해놓은 상황입니다. 분양가격은 24억 2050만원이고요, 아직 일반분양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변 시세를 보자면 분양가상한제 감안하여 평당 7천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담 자이 전용89가 38억에 거래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40억원대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경매가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고 보여질 수 있는데요. 따져봐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조합원 지위를 승계할 수 있는지입니다. 강남 3구는 투기과열지구로서 재건축조합원지위 양도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지방자치단체, 금융회사가 경매에 부친 물건은 가능한데 이 물건도 가능한지 살펴봐야 합니다. 두번째로, 자금 조달 계획입니다. 조합원이 향후 부담해야 하는 분담금은 6억 9716만원이고 추가 이주비는 4억원, 이자는 7천만원입니다. 조합원 지위를 승계받더라도 채무자가 이주비와 대출이자를 납부하지 않았다면 분담금까지 더해 11억 6700만원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합니다. 경매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것인 것 같습니다. 알아봐야할 것들이 많고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공부를 열심히 한사람에게는 기회로 다가올 수도 있는 것이죠. 지금같은 부동산 시장에서는 더 준비하고 공부한 사람이 이득을 취하기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274325?sid=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