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부활, 공실률 42.4%→9.4%…외국인 안 끊기려면
2024.03.11 조회수 18외국인 관광객 1.9배 증가…대규모 글로벌 브랜드 입점
임대료 상승세…소비 양극화·리테일 성장성 확보 관건.
대규모 글로벌 브랜드들이 명도 상가에 입점에 나서면서 한때 50%를 넘었던 상가 공실률이 낮아지는 등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기준 서울 가두상권 중 공실률이 가장 낮은 상권에 올라섰다.
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2023년 4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18.7%로 전 분기 대비 0.8%p(포인트)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4.4%p 감소했다.
👉이 중 명동의 공실률은 1년 전보다 33.0%p 감소한 9.4%로, 6대 상권(명동·강남·홍대·가로수길 한남·이태원·청담) 중 하락폭이 가장 컸고, 공실률은 가장 낮은 상권으로 올라섰다.
임대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명동 임대 가격지수 변동률은 1.32%로 전 분기(0.29%) 대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강남과 가로수길 상권은 공실률이 상승했다. 비교적 높은 임대료와 인근 세로수길의 상권 축 확장, 성수와 같은 대체 상권이 부상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명동 일대 일부 노점상들의 '바가지요금'도 개선되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서울 중구청은 사업자 등록, 카드 단말기 설치 지원과 함께 붕어빵·어묵·오징어구이 등 주요 인기 메뉴 10개 품목의 가격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최상위 명품 브랜드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불황 속 가성비를 내세운 소비가 주목받으면서 소비 양극화가 심화하는 등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 속 리테일 시장이 향후 성장 여력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