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앞에 장사 없다_평촌신도시
11달전 조회수 123안녕하세요 홀란입니다 평촌신도시를 품고 있는 안양시 동안구의 집값이 11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옆의 만안구랑 비교해도 두배 가까이 낙폭을 보이는데요. 평촌은 1기 신도시 중 분당구 다음으로 평균매매가격이 높은 곳입니다. 그런데 올해의 누적 하락률은 1.35%를 기록했습니다. 동안구는 먼저 1기신도시 재건축 아파트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기신도시 관련 정부의 정책이 발표되었을 때 평촌이 반등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대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GTX-C, 월곶판교선 복전전철, 인동선 등 교통 호재가 있는데도 그 영향이 미미했던 것 같스니다. 비산동의 평촌자이아이파크 전용84는 1개월만에 3천만원이 하락하여 지난8일 8.75억에 거래되었고 호계동의 금정역호계푸르지오는 전용84가 이번달 9일 지난해말 대비 5천만원 하락한 7.5억에 거래되었습니다. 평촌동의 초원8단지 세경은 전용49가 5억에 거래되어 1월 대비 2천만원 하락했습니다. 안양시에는 동안구와 만안구가 있고 동안구는 평촌신도시를 품어 평촌학원가가 자리한 곳입니다. 만안구가 비교적 동안구 대비 가격차이가 나는 곳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하락세는 동안구가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공급으로 꼽힙니다. 올해 안양시에 예정된 공급물량이 8,196가구인데 그 중 대다수가 동안구에 몰려 있고 이는 올해 서울 입주물량이 1만 1천가구인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숫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실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입주가 시작되면 전세도 하락세가 예상되는데요. 6월부터는 전셋값도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평촌이란 곳의 가치 자체가 하락한 것은 아니고 단순히 수요와 공급으로 인해 하락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와중에 재건축 아파트를 싸게 매수한다면 시간이 지났을 때 크게 되돌아올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서울과 비교하면 아쉬울 수 있지만 평촌신도시 정도면 신혼부부가 살기에도 좋고 학령기 자녀를 둔 분들이 학군으로 이사가기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파트이름에 평촌이 들어갔다고 다 좋다고 볼 수는 없고 범계역 주변 상권을 누릴 수 있는지, 선호되는 중학교(평촌중,범계중,귀인중)를 보낼 수 있는지, 평촌학원가와 도보로 가까운지 등을 따져서 각자의 선호도에 맞게 결정해야할 것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59702